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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여자오픈 3R]신지은, 대니얼 강, 노무라 하루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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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자오픈에서 LPGA투어 첫 승 기회를 잡은 신지은.


신지은(24 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신지은은 20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 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대니얼 강(미국), 노무라 하루(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신지은은 18번홀에서 3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1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을 기회를 놓쳤다. 신지은과 공동선두를 이룬 대니얼 강은 재미교포, 노무라는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2011년 LPGA투어에 데뷔한 신지은은 6년 만에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12년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거둔 공동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며 아직 우승은 없다. 신지은은 그동안 여러 차례 우승 문턱에서 무너진 적이 있어 첫 우승에 대한 압박감을 어떻게 극복할 지가 관건이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캐리 웹(호주)과 함께 공동 4위다. 샷감이 살아나고 있는데다 선두그룹과 1타차라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리디아 고가 우승할 경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뉴질랜드여자오픈과 호주여자오픈을 석권하게 된다.

코츠 골프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장하나(24 비씨카드)는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선두그룹과 2타차라 최종라운드에서 경기가 풀릴 경우 2연승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맞은 신지애(28)는 이날 4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36위로 밀려났다.[헤럴드스포츠=정아름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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