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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상식 백과사전]접대 라운드에서 현명하게 지는 3가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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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를 위한 비즈니스 골프에서는 현명하게 지는 법이 필요하다.


한국의 대부분의 골퍼들은 비즈니스 골프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떤 경우는 클라이언트를 모시고 접대 골프에 나서기도 한다. 내기라도 걸리게 되면 상대방이 이기고 자신은 지게 된다. 하지만 모든 일이 과하면 도리어 손해가 되는 법. 현명하게 지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세 가지의 팁을 소개한다.

1.진다고 티내지는 말라
당신이 시합을 포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해도 갑자기 볼을 OB(Out of Bounds) 지역으로 날리기 시작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정말 최악의 진상이 될 것이다. 좀더 교묘해 져야 한다. 현명한 이들이 사용하는 티내지 않고 지는 방법은 쓰리 퍼트다. 고객이자 상대방 골퍼는 어느덧 ‘자신은 냉철하며, 오늘 라운드는 훌륭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당신은 이미 자신이 원하는 곳에 고객을 모셔놓은 셈이 된다.

2. 파이널 승부는 피하라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렸다가 행동에 옮기지 마라. 만일 지금까지 버디와 파를 잡다가 3홀 남긴 상황에서 더블, 트리플 보기를 한다면 꿍꿍이속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고객이 파이널 홀에서 이기도록 시나리오를 짰을 경우 자칫 잘못하면 상대방이 마지막 홀에서 OB로 더 망가지면 그땐 서로 망가지는 막장 시나리오가 된다.

3. 비밀을 혼자 간직하라
많은 이들이 의도적으로 져주는 골프는 극히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라고 생각할 것이다. 따라서 당신이 한 일을 동료나 친구인 골퍼에게 떠벌리는 것은 그들에게 당신을 평가절하하게 만들 뿐이다. 혹시 다른 누군가가 나중에 당신의 고객에게 그 일을 떠벌일 빌미를 제공한다. 그리고 후자가 훨씬 더 안 좋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 ‘골프상식 백과사전’ 제호의 시리즈를 매주 연재합니다. 골프 대회는 물론 필드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꼭 알아야 할 골프의 지식을 소개합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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