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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키골프, 푸마 이어 조거 팬츠-하이탑 골프화 출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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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코엡카, 토니 피나우 등 나이키골프 후원선수들이 조거 팬츠를 착용한 채 화보촬영에 나섰다. <사진=나이키골프>


골프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거 팬츠와 하이톱 골프화, 팬티 스타킹이 가미된 반바지가 새로운 필드패션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필드 위의 패셔니스타’인 리키 파울러가 지난 달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때 푸마골프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조거 팬츠와 하이 톱 골프화를 메이저 브랜드인 나이키골프에서도 내놨기 때문이다. 조거 팬츠는 조깅할 때 입는 트레이닝복 스타일의 바지를 말하며 하이톱 골프화는 농구화처럼 복사뼈까지 덮는 신발을 말한다.

나이키골프는 최근 2016시즌에 대비한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다. 조거 팬츠와 하이톱 골프화, 그리고 팬티스타킹 스타일의 타이츠다. 나이키골프의 후원선수인 브룩스 코엡카(미국)는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골프는 패션적인 면에선 떨어졌으나 이젠 달라지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토니 피나우(미국)도 “난 매일 조거 팬츠를 입는다. 골프코스에서 그런 옷을 입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PGA투어는 이같은 새로운 패션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투어에서 이처럼 관심을 가지는 건 인지도가 높은 스타급 선수가 새로운 패션과 스타일을 시도하면서 젊은 층이 골프로 유입되기를 바라는 속뜻이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이키골프는 코엡카와 피나우, 패트릭 로저스, 스콧 핑크니, 제이미 러브마크 등 후원선수들의 화보도 공개했다. 나이키골프의 간판스타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폴로 스타일의 셔츠를 착용한 채 화보에 등장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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