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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 VS 파울러 '디트로이트의 결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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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동반출전했던 로리 매킬로이(왼쪽에서 두번째)와 리키 파울러(오른쪽에서 두번째).<사진=코오롱 제공>


세계랭킹 3,4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리키 파울러(미국)의 18홀 시범경기가 열린다.

AP는 17일(한국시간)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온라인 모기지 회사인 퀴큰 론즈가 US오픈 직전 로리 매킬로이와 리키 파울러의 맞대결 카드를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매치는 오는 6월 7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골프채널과 CBS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저녁 프라임 시간대에 중계가 잡혀 있어 일부 홀은 야간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같은 선수간 일대일 매치는 타이거 우즈의 단골 메뉴였다. ABC방송과 매니지먼트사인 IMG는 1999년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미국)간 맞대결 카드인 '셔우드의 결투'를 성사시켰으며 이듬 해에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같은 포맷의 '빅혼의 결투'를 개최했다. 우즈는 2012년에는 매킬로이와 함께 중국에서 일대일 매치플레이를 펼친바 있다. 당시 경기는 미국으로 생중계됐다.

이번 경기는 '로리팀'과 '파울러팀'간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매킬로이와 파울러가 명사들과 함께 팀을 이뤄 홀마다 승부를 내는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매킬로이와 파울러는 플로리다에 함께 거주하며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친구사이다. 지난해 파울러는 호스트로 나선 매킬로이를 돕기 위해 아일리시오픈에 초청료 없이 출전하기도 했다. 파울러는 지난 2011년엔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에선 매킬로이를 제치고 프로데뷔 첫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한편 디트로이트에 본사가 있는 모기지 회사인 퀴큰 론즈는 타이거 우즈와 함께 퀴큰 론즈 내셔널을 개최하는 등 골프 마케팅에 적극적인 기업이다. 퀴큰 론즈는 파울러을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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