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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리디아 2연패냐 한국선수 3연승이냐 - 17일 LPGA 전망
리디아 2연패냐 한국선수 3연승이냐

(LPGA)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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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남호주 그란지의 그란지GC(파72 6600야드)에서 열리는 ISPS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리디아 고)의 대회 2연패냐 한국 선수의 시즌 3연승이냐가 최대의 관전포인트다. 멜버른의 로얄멜버른골프클럽에서 열린 4회째인 지난해 이 대회에서 리디아 고는 I9언더파 283타로 2위 양희영에 2타차로 우승했다. 올해는 지난 2013년 우승자인 신지애도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게 되어 한국 선수들의 기세도 만만찮다.

디펜딩 챔피언인 고보경은 첫날부터 달리기보다는 서서히 탐색하면서 스코어를 좁혀나가는 스타일이다. 따라서 첫날에는 1~2언더파 정도에서 시작할 것 같다. 바로 직전 대회인 코츠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하나는 장타를 무기로 거침없이 스코어를 줄여나가는 공격형 골퍼다. 코츠 대회에서도 첫날 65타를 치면서 내달렸다. 이번 대회 역시 3~4언더파를 치며 승기를 이어가려 할 수 있다. 호주교포인 이민지는 지난해 장하나와 마찬가지로 7위를 했다. 미국에서의 성적은 제쳐두고 이제 자신의 홈 그라운드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갤러리의 응원에 강한 승부욕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자칫 긴장하면 성적이 더 안 나올 수 있다. 3~4언더파를 노린 뒤에 역시 타수를 줄여나가는 전략이 무난해 보인다.

최운정(첼라 최)과 신지은(제니 신)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차이가 있다면 최운정이 지난해 첫승의 영광을 맛봤다면 신지은은 아직 그 순간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정도다. 미야자토 미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일본 선수 중에서는 가장 좋은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었다. 올 시즌 두 대회에서 4일간의 대회 스코어의 진폭은 5타, 7타였다. 두 번 다 언더파로 시작한만큼 이번에도 1~2언더파에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지은희는 올해 두 번의 대회에 불참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불천하고도 예선 탈락에 그쳤다. 그에게는 현재 스윙이든, 멘탈이든 어느 부위가 정상은 아닌 것 같다. 오버파로 시작한다고 해도 누구도 의아해하지 않을 지경이다. [토토가이드 제공]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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