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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투어 첫 승 기회 잡은 이수민..방글라데시오픈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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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오픈서 아시안투어 첫 승을 노리는 이수민. <사진=아시안투어 제공>


이수민(23 CJ오쇼핑)이 아시안투어 방글라데시오픈(총상금 30만 달러)에서 단독 2위로 반환점을 돌며 투어 첫 우승 도전에 나섰다.

이수민은 11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의 쿠르미톨라 골프클럽(파71 658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를 달렸다.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티티푼 추야푸라콩(태국)과는 2타차다.

대회 첫날 7언더파 64타를 쳐 공동선두에 올랐던 이수민은 이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며 12번홀에서 7.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14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이수민은 그러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와 보기 3개 씩을 주고 받으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낸 1라운드 아이언샷의 날카로움이 이날은 나오지 않았다.

이수민은 경기 후 "대회코스의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도 작다. 남은 이틀간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높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회코스와 이수민의 플레이 스타일이 잘 맞아 투어 첫 우승을 노릴 좋은 기회다.

아시안투어에서 2년째 뛰고 있는 이수민은 국내무대에선 작년 신인왕 타이틀인 명출상을 수상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시절이던 2013년 군산CC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올렸다. 이 대회 3라운드에선 18홀 최소타 타이기록(10언더파 62타)을 작성했다. 프로무대에 입문한 작년에도 군산CC오픈에서 2년 만에 우승했다.

김기환(25 볼빅)은 대회 이틀째 3언더파 68타로 선전해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아시안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수석통과한 장이근(22)은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43위를 달렸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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