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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5개 대회 연속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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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25 CJ)이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톱5'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에리미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공동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알바로 퀴로스(스페인)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이로써 올시즌 유러피언투어에서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드는 상승세를 보였다. 안병훈은 BMW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 DP월드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 네드뱅크 챌린지에서 8위,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뒤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현재 세계랭킹 27위인 안병훈은 마스터스 등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 작년과 비교할 때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안병훈과 함께 공동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다. 스텐손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우승은 대니 윌렛(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최종일 3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인 앤디 설리반(잉글랜드)과 라파엘 카브렐라-벨로(스페인)를 1타차로 제쳤다. 윌렛은 18번홀(파5)에서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어 극적으로 우승했다. 유러피언투어 통산 4승째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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