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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 한 피닉스오픈 1타차 선두..대니 리는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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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차 선두에 나선 제임스 한.


재미동포 제임스 한(35 한재웅)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1타차 선두에 나섰다.

제임스 한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제임스 한은 공동 2위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 이진명)와 리키 파울러(미국)를 1타차로 앞섰다. 작년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PGA 첫 승을 거둔 제임스 한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선두에 나섰다.

제임스 한은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312.5야드에 달했으며 페어웨이 적중률은 57.14%, 그린 적중률은 66.67%였다.6번홀(파4)에선 142야드를 남겨두고 친 두번째 샷이 그린 옆 러프에 떨어졌으나 행운의 바운스가 이어지면서 볼이 홀 1.8m에 붙어 보너스 버디를 잡기도 했다.

제임스 한은 작년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더스틴 존슨(미국)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해 화제가 됐다. 2013년 이 대회에선 파3홀인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 '강남스타일'의 말춤 세리머니를 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제임스 한은 이날 16번홀에선 파를 기록했다.

대니 리도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대니 리는 유명한 파3홀인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박수를 받았다.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우승자인 파울러는 3타를 줄여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션 로리(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4위로 밀려났다.

한편 '탱크' 최경주(46 SK텔레콤)는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62위를 기록해 턱걸이로 본선라운드에 진출했다. 신예 김시우(21CJ)는 중간 합계 1언더파로 공동 49위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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