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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오픈]주니어 정윤성, 8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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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5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정윤성은 8강을 넘어 내친김에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사진=국제테니스연맹

한국 주니어 탑랭커 정윤성(18 양명고)이 호주오픈 남자 주니어 8강에 안착했다.

주니어 세계랭킹 9위 정윤성은 1월 2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30위 우퉁린(대만)을 상대로 6-3 1-0 Ret.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 첫 16강에 오른 정윤성은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자신의 대회 최고 성적을 연달아 경신했다.

첫 세트에서 정윤성은 70%의 첫 서브 성공률을 기록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갔고, 8번째 게임에서 듀스 접전 끝에 우퉁린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는 등 흐름을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1-0으로 리드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 정윤성은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 기회를 살리며 상승세를 탔고 이어서 우퉁린이 기권해 손쉽게 8강행을 확정지었다.

정윤성은 케네스 라이스마(에스토니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정윤성과 동갑인 라이스마는 현재 세계랭킹 23위에 올라있고,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그랜드슬램 본선 첫 승리를 거뒀을 만큼 그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해 윔블던 8강, US오픈 4강에 올랐던 정윤성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왼손잡이인 라이스마와의 스트로크 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며, 현지시간으로 28일 오전 11시 20번 코트에서 치러지는 세 경기 중 두 번째 경기로 열린다. 오후 1시 전후로 경기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랭킹 34위 오찬영(동래고)은 13위 유라벡 카리모프(우즈베키스탄)에게 4-6 2-6으로 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헤럴드스포츠=유태원 기자 @Linsanity_H]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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