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LPGA, 선수 진로개발 교육 진행
이미지중앙

25일 공통기본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KLPGA회원들. (사진=KLPGA)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26일 회원 역량 향상 및 은퇴 후 진로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인 ‘공통기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LPGA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2천여 명의 전체 회원 중 30%인 약 600여 명만이 투어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KLPGA는 은퇴 후에도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 있는 비투어 회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투어 프로의 은퇴 후 진로를 개발하기 위한 공통기본교육을 시행하게 됐다.

가천대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본 교육은 주 1회 8주간 교육과 5일 연속 교육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사업 역량과 조직 역량, 자격 역량의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투어 프로 및 비투어 회원 약 50여 명이 신청하여 수강하고 있다.

5일 연속 과정 교육 첫날인 25일(월)은 KLPGA에 대한 이해,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에 대해 배우는 ‘조직역량 교육’과 골프산업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사업역량 교육’이 시행됐다.

교육을 수강한 회원 중 지난해 드림투어 5차전에서 우승한 바 있는 정희윤(22)은 “평소 심리학이나 경영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회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신청하게 됐다.”고 말한 뒤, “특히 골프장 경영 쪽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오늘 배우게 돼서 기쁘고 새롭다.”고 했다.

이어 정희윤은 “지금은 투어 생활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은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미리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비시즌에 좋은 교육이 있다면 시간을 내어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KLPGA는 이번 공통기본교육을 시작으로 회원 진로지원 서비스 등 은퇴 후 진로 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회원 교육이 투어 및 비투어 여자프로골프 선수들을 전문 인재로 양성하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 KLPGA는 체육인재육성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여자프로골프 분야의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각종 정보와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으며,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헤럴드스포츠]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