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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4' 노리는 리키 파울러 "그린재킷 차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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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사진)가 오는 4월 열리는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그린재킷을 차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파울러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우승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거스타에서 좋은 경기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파울러는 25일 끝난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3위인 조던 스피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누르고 우승해 세계랭킹을 4위로 끌어 올렸다.

파울러가 1월에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적인 슬로 스타터인 파울러는 작년까지 4월 전에 우승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지난 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선 공동 66위를 기록했다. 우승자인 게리 스탈(프랑스)에 17타나 뒤졌다. 하지만 올핸 달라졌다. 파울러는 기량이 향상됐음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마스터스를 정조준하는 이유다.

파울러는 작년 5월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뒤 11개월 동안 4승을 거뒀다. 브리티시오픈 전 주에 열린 스코티시오픈에서 우승했으며 페덱스컵 시리즈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강호들이 대거출전한 이번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우승으로 자신감이란 무기를 장착했다.

파울러는 '빅4'로 인정받기 위해 메이저 우승 트로피가 절실하다. 4대 메이저 대회중 마스터스를 노리는 이유는 대회장인 오거스타 내셔널이 자신의 골프 스타일과 맞기 때문이다. 정교한 아이언샷과 날카로운 그린 주변 플레이가 파울러의 강점이다.

파울러는 2014년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5에 든 적이 있다. 마스터스에서 최고 성적도 톱5였다. 파울러는 "이제 튜닝을 마쳤다. 올 해 목표는 메이저 우승이며 오거스타 내셔널을 향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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