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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라시아컵]찜통더위? 유럽 선수들 반바지 차림 연습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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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연습라운드를 마치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유럽 팀. 번트 비스버거가 짧은 바지를 기자들에게 선보였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프로 대회에서는 이전에 볼 수 없던 짧은 바지가 등장했다.

말레이시아 샤알람 글렌마리G&CC에서 열리는 유럽과 아시아의 대륙 간 팀 매치 경기인 유라시아컵에 출전하는 유럽 선수들이 13일 단체로 짧은 바지를 입고 연습라운드에 임한 것이다. 보통 캐디들은 짧은 바지를 입어도 선수들은 금기시 되던 것이 짧은 바지였다. 하지만 이날 연습 라운드에서는 너도나도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짧은 바지 쇼츠룩을 선보였다.

2년전과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의 글렌마리G&CC는 연습라운드가 펼쳐진 지난 화요일 39도까지 올라가는 더위와 습기가 선수들을 방해했다. 이날만큼은 선수들이 한결 편안하게 라운드 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스위스의 번트 비스버거는 다리를 들어올려 흰 허벅지를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긴 바지를 고수하는 선수도 있었다. 덴마크의 소렌 켈슨은 전통주의자로 짧은 바지를 택하지 않은 유일한 유럽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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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 켈슨을 제외한 모든 유럽 선수가 반바지 차림으로 12일 연습라운드를 돌았다. (사진=유러피언투어)


말레이시아 여왕이 참석하는 목요일 프로암에서 다시 선수들은 긴바지로 돌아간다. 올해 대회에서 유럽팀의 최대 핸디캡은 2년전에 그랬듯 더위와 습기일 것이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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