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공룡군단 NC, 2016시즌 ‘행진’을 외치다
이미지중앙

11일 NC 다이노스 선수단이 신년회 이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헤럴드스포츠 DB.

‘행진’. 2016시즌 NC 다이노스의 캐치프레이즈(주제어)다.

NC는 11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이태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구단 임직원 및 선수단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를 실시했다.

이태일 NC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함께하는 가치를 강조하면서 2016시즌 캐치프레이즈 ‘행진’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이 대표는 “NC가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조급함과 부담감을 갖게 된다. 행진은 함께 신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리그의 리더로서 우리는 당당하게 2016시즌을 행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NC는 지난 여정을 되돌아보며 스스로 다짐했던 캐치프레이즈를 곱씹었다. 리그에 첫 발을 디뎠던 2013년, 신생팀으로서 내딛는 마음가짐을 ‘거침없이 가자’로 녹여냈다. 신생팀이지만 주눅 들지 말고 당당하게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첫 해 NC는 정규 시즌 7위를 기록했다.

2014시즌, NC는 달리기 시작했다. 당시 하나가 되어 뛰자는 의미로 ‘동반질주’를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했다. 함께 달린 결과 NC는 모든 구단의 꿈인 ‘갸을 야구’를 꿈이 아닌 현실로 맞이할 수 있었다.

지난해 NC가 내걸었던 슬로건은 ‘전력질주’였다. 이 대표는 “개인적으로 가장 절박했던 시즌이었다. 우리 스스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주위에서도 신생팀에게 주어지는 혜택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주위의 예상을 보기 좋게 무너뜨렸다. 당당히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고,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며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해가 거듭될수록 NC의 질주엔 힘이 더해지고 있다. 지금껏 이루어왔던 캐치프레이즈대로 2016년 NC가 ‘행진’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헤럴드스포츠(창원)=정성운 기자 @tjddns4504]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