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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고탁’의 만화가 이상무 화백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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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만화 독고탁 시리즈를 그린 이상무 화백이 향년 70세를 일기로 3일 별세했다.

한국만화가협회에 따르면 이 화백은 이날 오전 작업실에서 작품을 그리다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70~1980년대 독고탁 캐릭터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만화가다. 1966년 잡지 <여학생>에 순정만화 ‘노미호와 주리혜’로 데뷔하면서 ‘이상무’를 필명으로 사용했다. 1971년 ‘주끈깨’, 1974년 ‘한국인’ 시리즈, 1976년 ‘우정의 마운드’, 1978년 ‘비둘기 합창’, 1982 ‘다시 찾은 마운드’, 1983년 ‘달려라 꼴찌’ 등 다수의 만화를 발표했다. 지난해 ‘달려라 꼴찌’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고전만화 복간 시리즈에 선정돼 총 6권이 복간되었다. 고인의 대표 캐릭터인 독고탁은 키작고 평범한 외모를 가진 캐릭터에 성격도 말썽꾸러기인 현실적인 캐릭터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다.

또한 1990년대 초부터는 <스포츠조선>에 ‘싱글로 가는 길’ 연재를 시작으로 이후 ‘불타는 그린’, ‘운명의 라스트 홀’, ‘골프 세상만사’ 등 골프만화를 연재했고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서울대병원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11시다. [헤럴드스포츠]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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