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상 콤파니.

EPL 축구
뱅상 콤파니(맨체스터시티)
포지션: 수비수
결장사유: 종아리 부상
결장기간: 미정

EPL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뱅상 콤파니가 이제는 정말로 ‘월드 글라스’가 되어가고 있다. 콤파니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전에서 후반 17분 오타멘디를 대신해서 교체 투입됐다. 종아리, 정강이, 뒷꿈치 등 부상 악순환 끝에 오랜만에 복귀한 경기였다. 그러나 투입된 지 9분만에 종아리 통증을 다시 호소했고 결국 데미첼리스로 교체되고 말았다. 팀은 완승을 거뒀지만 콤파니의 부상으로 인해 페예그리니 감독은 결코 웃을 수가 없다. 콤파니가 빠져있는 동안 맨시티 수비진들이 얼마나 무너졌는가를 상기시켜보면 콤파니의 재부상은 너무나 치명적이다.

세르히오 부츠케츠.

프리메라리가 축구
세르히오 부스케츠(FC바르셀로나)
포지션: 미드필더
결장사유: 햄스트링 부상
결장기간: 미정

FC바르셀로나의 ‘숨은 히어로’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결국 과부하를 이겨내지 못했다. 부스케츠는 지난 20일 리베르 플라테와의 클럽 월드컵을 소화한 후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밝혀졌다. 바르샤 부동의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고 챔피언스리그와 코파델레이, 클럽월드컵까지 너무 많은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햄스트링에 무리가 온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MSN조합에 가려져 있기는 했지만 부스케츠의 영향력은 엄청났다. 큰 부상은 아니기 때문에 조만간 복귀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동안 바르샤의 중원은 마스체라노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KBL농구
애런 헤인즈(고양 오리온)
포지션: 포워드
결장사유: 왼쪽 발목
결장기간: 5~6주

헤인즈가 복귀전에서 또 부상을 당했다. 왼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40일 가량을 쉬었던 헤인즈가 부상 복귀전이었던 25일 SK전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헤인즈는 1쿼터 막판 골밑 슛을 시도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고양 오리온은 “26일 병원 진단 결과 5∼6주 정도 재활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1,2라운드 MVP를 수상할 정도로 빼어난 기량을 보여주던 헤인즈의 공백은 고양 오리온에 큰 악재다. 구단은 헤인즈의 부상 공백기동안 경기당 평균 12.2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스퍼 존슨을 다시 불러들일 예정이다.


V리그 배구
괴르기 그로저(삼성화재)
포지션: 라이트
결장사유: 올림픽 예선 출전
결장기간: 1~2주

삼성화재 ‘에이스’ 괴르기 그로저(31)가 1월 초 잠시 자리를 비운다. 그로저는 2016 리우 올림픽 유럽 예선 출전을 위해 29일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소화한 뒤 30일 독일로 출국한다. 그로저가 속한 독일은 내달 6일 벨기에 전을 시작으로 7일 세르비아, 9일 폴란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독일이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10일 4강전과 11일 결승전 또는 3~4위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삼성화재는 다음달 1일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3일 대한항공, 9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를 그로저 없이 치르게 됐다. 독일의 경기 결과에 따라 13일 우리카드와의 홈경기 역시 국내 선수들로만 치러야 할 가능성도 있다. 그로저 없는 삼성화재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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