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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2년 7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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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볼티모어 구단이 김현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김현수가 마침내 오리올스 왕국 입성에 성공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은 24일(한국시간) FA 김현수와 2년 총 7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현수는 강정호, 박병호에 이어 KBO 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세 번째 야수가 됐다.

볼티모어의 댄 듀켓 볼티모어 부사장은 "매우 좋은 타자를 영입했다"며 "외야에서 훌륭하게 제 몫을 다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지난 10년간 KBO리그 정규리그에서 치른 전체 경기 수의 98%를 소화했다"고 말하며 김현수의 내구성을 높이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com을 비롯한 많은 외신들 역시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다퉈 보도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웹진 SB NATION은 "지난 해부터 계속되어 온 볼티모어의 좌익수 악몽을 깨줄 선수"라고 김현수를 소개했다. 이어 "아직 27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오리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또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볼티모어와 계약을 마친 김현수는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헤럴드스포츠=정아름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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