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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윤리위, 블래터-플라티니 8년간 자격정지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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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플라티니 회장. (사진=FIFA 홈페이지)


국제 축구계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면서 절대 권력을 유지하던 이들에게 철퇴가 내려졌다.

FIFA(국제축구연맹)윤리위원회는 제프 블래터 FIFA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UEFA(유럽축구연맹) 회장에게 8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블래터 회장은 지난 2011년 플라티니에게 '자신의 FIFA 회장 4선을 지지해달라'는 명목으로 약 22억 원을 건낸 혐의를 받고 지난달 8일 윤리위원회로부터 90일 자격정지를 받았다.

당연히 두 회장은 혐의를 부인했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를 요청했다. 그러나 FIFA는 징계 철회를 거부했다. FIFA 윤리위원회는 “블래터 회장이 이해 상충과 성실 위반, 금품 제공 등에 대한 윤리위원회 규정을 위반했으며, 플라티니 회장은 이해 상충, 성실 위반 규정을 어겼다”고 언급하며 두 회장이 8년 동안 축구 관련 활동을 일절 할 수 없도록 하는 8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번 중징계가 더욱 화제가 되는 것은 미셸 플라티니 회장이 내년 2월에 열리는 차기 FIFA 회장 선거의 유력한 당선후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8년 자격정지를 받음으로 인해 국제축구계의 왕을 꿈꾼 플라티니의 야망은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jaewon7280]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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