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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이종호·임종은 영입...공·수 신형엔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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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이종호(왼쪽)와 임종은(오른쪽). [사진=전북 현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 FA컵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전북이 공·수에서 새로운 피를 수혈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21일 전남의 국가대표 공격수 이종호(23)와 울산의 중앙 수비수 임종은(25) 영입을 발표했다.

2011년 전남에서 데뷔한 이종호는 K리그 통산 148경기에 출전해 36득점 14도움을 기록한 만능 공격수다. K리그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이종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금메달 획득과 2015 동아시안컵 대표팀 우승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단단한 체격을 자랑하는 이종호는 몸싸움에 능하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가 주특기다. '광양 루니' 이종호의 가세로 전북의 공격진은 더욱 강력한 날개를 달게 됐다.

이종호는 “최고의 팀에 입단하게 돼 흥분된다. 빨리 팀에 합류해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경기장에서 쏟아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임종은은 2009년 울산에 입단해 K리그에 첫발을 디뎠다. K리그 통산 148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임종은은 젊지만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다. 192cm, 85kg의 다부진 체격에서 나오는 제공권 장악능력과 특유의 침착한 경기운영능력을 바탕으로 윌킨슨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북에 입단한 임종은은 “전북이라는 K리그 최고의 팀에 오게 되어서 기쁘다. 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최강희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드린다. 우승이라는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공·수에서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충분한 능력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인 만큼 기존 선수들과 큰 시너지 효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헤럴드스포츠=정아름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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