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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지스톤골프, 세계 4대 시장 영국서 볼 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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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골프가 세계 4대 골프 시장인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볼 사업을 접는다.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20일, 일본에 본사를 둔 브리지스톤골프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내년 3월부터는 볼을 팔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용품 관련 분석기관인 골프데이터테크와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영국은 세계 골프 시장 점유율 5.2%를 가진 4대 시장이기 때문에 이는 충격적인 발표로 여겨진다. 브리지스톤영국의 스티브 케틀웰 디렉터는 “지난 3년간 볼 분야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으나 더 이상의 미래 투자는 지속될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면서 “불편한 상황을 초래한 데 대해 고객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영국에서 철수하는 것일 뿐 미국에서의 브리지스톤골프의 서비스와 운영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올초 골프데이터테크와 야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4년의 클럽과 볼 등을 합친 골프 장비 시장 규모는 86억5530만달러(9조5095억7811만원)였다. 미국은 그중 40.7%인 35억2320만달러 규모였고, 일본이 24.3%(21억530만달러), 한국이 7.1%(6억1630만달러)로 3위였다. 영국은 5.2%(4억5230만 달러)로 4위, 캐나다는 4.6%(3억9780만달러)로 5위였다.

볼 시장만 놓고 보면 미국이 51.6%(7억5990만달러)로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일본이 17.4%(2억5690만달러)의 볼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캐나다가 6%(8810만달러), 한국이 5.4%(7910만달러)이며 영국은 4.6%(6840만달러)로 5위였다. 그 뒤로 중국이 1.4%(2110만달러), 스웨덴 1.2%(1830만달러), 프랑스 1.2%(1770만달러), 독일 1.1%(1680달러) 순이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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