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통산 세번째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유러피언투어는 15일(현지시간) "올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타이틀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를 2015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매킬로이는 이로써 최근 4년간 세번이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6세의 나이에 세 차례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는 평가다.
매킬로이는 "이번이 세 번째 수상인데 횟수에 상관없이 내게는 매우 특별한 상"이라며 "시즌 중반 부상이 아쉬웠지만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매킬로이는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친구와 축구를 하다 발목을 다쳐 5주 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그러나 지난 달 유러피언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DP월드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대니 윌렛(잉글랜드)의 도전을 뿌리치고 상금왕을 거머쥐었다. 매킬로이는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과 DP월드 투어 챔피언십 등 올해 거둔 3승중 2승을 두바이에서 거뒀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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