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미국)가 히어로 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공동선두로 도약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나아갔다.

스피스는 5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2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빌 하스, 지미 워커(이상 미국)와 공동선두에 오른 스피스는 기분좋게 주말 라운드를 맞게 됐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번홀(파3) 버디 후 3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고 5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추가했댜. 그러나 6번홀(파5)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후반엔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추가했다.

크리스 커크(미국)는 이날 7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매트 쿠차, 잭 존슨(이상 미국)이 나란히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7위에 포진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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