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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을 향해 뛴다"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단 시상식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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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단' 시상식.(사진=원동민 기자)


격변기의 청소년들을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고 격려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서울지방경찰청 및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가 주관한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단’ 시상식이 19일 서울지방경찰청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단은 다문화 가정, 소외 계층, 위기 청소년들이 야구를 통해 예절을 배우며 인성을 갖춰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하도록 돕는 청소년 문화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운영돼 왔다.

이 날 행사는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최익성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 대표를 비롯해 8개 경찰서 청소년 야구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 시즌을 돌아보는 자리였다. 박문서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 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장 등 프로야구 운영 관계자 및 학부모들이 다수 참석했다. 행사는 동대문 푸르미르 야구단을 선두로 8개 구단 선수 입장, 스토리를 엮은 추진경과 보고, 리그 열전 유공자 표창 및 트로피 전달, 서울청장의 축사와 참여 학생들의 소감 발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장은 “지난 4월 개막식에 참석했었는데 학생들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대회가 계속해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계자들이 꾸준히 힘을 모아줬으면 좋겠다”며 클레이튼 커쇼와 장훈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동대문 푸르미르, 종암 아자아자, 성동 위너스, 광진 프렌즈, 양천 히어로즈, 송파 드리머즈, 수서 신바람, 관악 두드림의 8개 구단(약 200여 명)이 지난 4월 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주말을 이용해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단 리그’를 치뤘으며 종암 아자아자가 리그 우승, 관악 두드림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리그를 마무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유관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보듬을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성장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여 청소년 모두가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정아름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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