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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사우스케이프, 세계 100대 코스 9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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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15번, 16번 홀. (사진 제공=사우스케이프오너스)


남해 창천에 위치한 사우스케이프오너스가 세계 100대 코스 중에 91위로 선정됐다.

영국의 소비자 코스 평가 사이트인 톱100코스(top100golfcourses.co.uk)가 10일 발표한 ‘2016 세계 100대 코스’에서 사우스케이프오너스가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들었다.

검색사이트 구글에서 가장 먼저 검색되는 세계 골프장 정보 사이트인 톱100코스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좋은 골프장은 태평양에 접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몬테레이 반도에 위치한 사이프러스포인트로 조사됐다. 미국 뉴저지의 파인밸리가 매년 1등을 지켜왔으나 올해는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 리스트에 따르면 3위는 미국의 시네콕힐스이며 북아일랜드의 로열카운티다운(챔피언십 코스)이 4위,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가 5위로 평가받았다. 매년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은 6위이며, 프레지던츠컵을 두 번 개최한 호주의 명문인 로열 멜버른(웨스트 코스)이 7위에 올랐다.

100대 리스트에서 미국은 모두 48개의 코스가 들었으며, 스코틀랜드가 12개, 잉글랜드 11개, 호주 7개 순이었다. 아시아에서는 3개국에서 5개 코스가 세계 100대 코스에 들었다. 일본 고베의 히로노가 37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고 카와나(53위), 도쿄(97위)의 3개가 순위에 들었다. 중국에서는 하이난의 샹킹베이가 60위에 올랐고, 한국에서는 사우스케이프오너스가 91위로 리스트에 들었다.

톱100코스는 2004년 5월 영국 내의 코스 평가로 시작한 코스 평가 및 안내 전문 사이트로 2년 뒤인 2006년7월부터 글로벌 코스 정보 사이트로 규모를 확대했다. 이후 ‘세계 100대’, ‘대영제국 100대’, ‘유럽 100대’, ‘각국 코스 랭킹’으로 항목을 다양화하면서 전 세계 열성 골프 여행가들이 가장 쉽게 정보를 얻고, 실제로 많은 골퍼가 참여하는 사이트로 발전했다. 기존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등 월간지에서 하는 코스 평가는 소수 패널에 의해 진행되지만 이 사이트는 전 세계 모든 골프 여행가들에게 열려 있고, 소비자들이 하는 평가 및 정보 사이트여서 ‘골프 코스의 컨슈머리포트’라 불릴 만하다.

이 사이트에는 한국 코스들에 대한 소개도 15곳이나 상세히 이뤄지고 있어 외국의 골퍼가 한국 코스에 대해 참고할만한 골프장 정보 가이드 역할을 한다. 한국 항목에서는 세계 91위에 오른 사우스케이프오너스 외에 제주도의 클럽나인브릿지(2위), 경기 군포의 안양컨트리클럽(3위),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4위), 천안의 우정힐스(5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6위) 등 15개의 코스가 영문으로 소개되고 있다.

(표) 한국의 톱 골프코스 리스트
순위 골프장
1/ 사우스케이프오너스
2/ 클럽나인브릿지
3/ 안양
4/ 잭니클라우스
5/ 우정힐스
6/ 제이드팰리스
7/ 파인비치
8/ 해슬리나인브릿지
9/ 블랙스톤제주
10/ 스카이72(오션)
자료: 톱100골프코스(top100golfcourses.co.uk)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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