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ADT캡스 챔피언십] 연습그린에서 호신술 안전 교육
이미지중앙

5일 공식연습일 오후 연습그린 가장 자리에서 열린 호신술 교육.


“여러분 여성긴급전화 번호가 왜 1366인줄 아세요? 긴급 번호에는 모두 의미가 있습니다. 일년 365일에 하루를 더한 366일 동안 안전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안전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ADT캡스 챔피언십을 하루 앞둔 공식연습일의 해운대비치골프&리조트 골프장 연습그린에서 ADT캡스 경호팀에서 파견된 강사가 호신술이라는 주제로 30분간 강의를 했다. 안전, 보안을 중시하는 ADT캡스가 골프와 연관된 프로그램을 고민하다가 지난해부터 골프 대회 전날에 추가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는 예닐곱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두배 이상 늘어난 열너덧명이 자리를 지켰다. 의무교육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흥미로워서인지 관심을 가지고 강의를 듣는 선수들이 더 늘었다.

“골프 선수 여러분들은 지금 걸그룹만큼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대책, 호신술이 필요합니다. 잊지 말아야 할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일단 당황하지 마세요. 그리고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하세요. 마지막으로는 그 상황을 즉시 벗어나세요.” 강사는 화면 영상을 준비해가며 짧은 강의를 이어갔다. 규모는 작더라도 골프 대회 속에 포함되는 주최사의 재기넘치는 아이디어 이벤트는 그 자체로 이색 볼거리이자 그 대회만의 고유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해운대비치(부산)=헤럴드스포츠 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