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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T캡스 챔피언십]김민선5 vs 김혜윤 vs 박성현 첫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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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챔피언십 첫날 같은 조로 격돌하는 김혜윤과 김민선5,박성현(왼쪽부터).


‘김민선5 vs 김혜윤 vs 박성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7번째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이 대회 첫날부터 화끈한 우승 경쟁 속에 치러지게 됐다.

대회 조직위가 5일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갤러리가 몰릴 흥행 조는 작년 우승자인 김민선5(20 CJ오쇼핑)와 지난 주 서울경제 문영퀸즈파크 클래식 챔피언인 김혜윤(26 비씨카드), 그리고 상금랭킹 2위인 박성현(22 넵스) 조다. 이들은 6일 오전 11시 대회코스인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파72 6591야드) 1번홀에서 첫날 경기를 시작한다.

김민선5는 작년 스카이힐 김해CC에서 벌어진 이 대회에서 김세영(22 미래에셋), 허윤경(25 SBI)과의 연장접전 끝에 승리하며 프로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민선5는 당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결정지었다. 올 해도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5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을 앞두고 있다.

김민선5는 “처음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대회라 타이틀 방어를 하고 싶은 욕심은 있다. 지난해 우승으로 좋은 기운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 기운을 이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혜윤은 지난 주 거제도에서 3년 10개월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경제 문영퀸즈파크 클래식 최종일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우승이었다. 김혜윤은 “지난 주 최상의 아이언 샷 감으로 우승했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부담없이 편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장타자 박성현은 올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계속된 경기 출전으로 체중이 줄었으나 샷감은 나쁘지 않다. 박성현은 “올 해 목표로 했던 3승을 달성했기 때문에 마음이 홀가분하다”며 “대회코스가 장타자에게 유리한 면이 있기 때문에 기회가 오면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승을 노려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조 앞의 이정민-고진영-조윤지 조도 갤러리가 몰릴 편성이다.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민(23 비씨카드)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전인지(21 하이트진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3승을 거둔 고진영(20 넵스)과 2승의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도 몰아치기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라 대회 첫날부터 열띤 버디사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대회 코스인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는 지난 해 개장한 신설 골프장으로 처음 KLPGA투어 경기가 열린다.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 소속인 안신애(25)는 “바닷가 옆이지만 나무가 많고 커서 포근한 곳”이라며 “페어웨이가 좁고 중앙까지 나무가 들어와 있는 홀들이 많아 정확한 티샷이 요구된다. 또한 오르막 홀중 페어웨이에서 그린이 보이지 않는 홀들이 있어 거리 조절을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신애는 배선우,김해림과 같은 조로 첫날 경기를 치른다. [헤럴드스포츠=유병철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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