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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손가락 부상 털고 다음 주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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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부상으로 투어를 중단한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다음 주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출전을 강행키로 했다.

미국 골프채널닷컴은 5일 박인비의 에이전트인 데이비드 김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밀진단 결과 박인비가 다음 주 멕시코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박인비는 지난 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도중 왼쪽 가운데 손가락 통증으로 기권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부상 부위에 대한 검진을 받았다.

박인비는 당초 부상을 키우지 않기 위해 멕시코에서 열리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하기로 했으나 검진 결과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고 일정을 바꿨다. 박인비의 에이전트인 데이비드 김은 골프채널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손가락 부상이 큰 문제는 아니다. 이번 주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다음 주 경기 출전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 3주간 손가락 통증을 느끼며 경기했다. 한국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과 후원사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했으며 중국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경기도중 기권했다. 손가락에 낭종이 생긴 것을 우려했으나 다행히 검진 결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박인비는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18 고보경)와 치열한 개인타이틀 경쟁중이다. 세계랭킹 1위 자리는 물론 LPGA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베어트로피(평균타수 1위)를 놓고 막판 경합중이다. 리디아 고가 5승을 거둬 4승의 박인비를 앞서고 있으며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리디아 고가 33점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금왕 경쟁에서도 리디아 고(275만 달러)가 박인비(237만 달러)를 38만여달러차로 앞서고 있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는 이번 주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 저팬 클래식에는 나가지 않았다. 박인비가 리디아 고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려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과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1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 두 대회에는 우승시 30점씩 올해의 선수 포인트가 주어진다.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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