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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 미켈슨 성적 부진으로 스윙 코치 부치 하먼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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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한 필 미켈슨(가운데)과 부치 하먼(오른쪽).


필 미켈슨(미국)이 세계적인 스윙 코치인 부치 하먼과 결별했다.

미국의 골프전문 사이트인 골프닷컴은 5일(한국시간) "필 미켈슨이 2007년부터 계약을 유지했던 스윙 코치인 부치 하먼과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미켈슨은 하먼과 함께 일하면서 총 15승을 거뒀다. 2010년 마스터스와 2013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포함해 PGA투어에서 12승을 거뒀으며 미국 이외 지역에서 3승을 거뒀다.

결별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미켈슨은 뮤어필드에서 열린 2013년 브리티시오픈 우승 이후 작년과 올해 2년간 우승이 없다. 톱10만 5차례 기록했으며 세계랭킹은 25위까지 내려갔다. 그 결과 지난 달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자력 출전이 아닌 단장 추천으로 출전해야 했다.

미켈슨은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하먼과 함께 한 지난 8년간 많은 것을 배웠다. 하지만 이젠 다른 관점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필요가 있다"며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 하먼도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간을 철저하게 즐겼다. 아무 것도 잘못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미켈슨은 하먼과 함께 일하기 전 대부분의 시간을 스윙 코치인 릭 스미스와 함께 했다.

하먼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의해 ‘2015-2016 미국내 최고 교습가’ 1위에 올랐다. 이 조사는 2000년 이후 아홉 차례 실시됐으며 하먼은 그 가운데 여덟 차례나 1위에 올랐다. 과거 타이거 우즈(미국)를 지도했던 하먼은 리키 파울러(미국)의 올 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돕기도 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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