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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2015 드림투어 20차전] 박지연, 최종전 우승…상금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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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15 무안CCㆍ올포유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20차전에서 우승하며 상금왕에 오른 박지연. (사진=KLPGA)


박지연(20 한국체대)이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2부투어 상금왕에 등극했다.

박지연은 3일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30야드)에서 열린 ‘KLPGA 2015 무안CCㆍ올포유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20차전’(총상금 7,000만 원)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라운드에서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박지연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8-68)로 한 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연은 “지난해 생각보다 잘 안 돼서 힘들었는데 올해 시즌 4승을 하게 되어 기쁘고 홀가분하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다”며 기뻐했다. 이어 “오늘 다소 기복 있는 하루였다. 18번홀에서 5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겨두었는데, 같은 조에서 경기한 선두 선수가 버디 기회였기 때문에 반드시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우승 순간을 설명했다.

1위와 약 560만 원 차로 상금 순위 2위였던 박지연은 이번 우승으로 1,400만 원을 획득하며 상금왕 자리까지 올랐다. 이에 대해 박지연은 “정말 기쁘다. 하지만 상금왕이라는 것만으로 주변의 기대가 클 것 같아 걱정도 된다. 열심히 해서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지연의 뒤를 이어 18차전 우승자 정슬기(20)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8-69)로 단독 2위를 차지했고, 김다은(19)과 황예나(22,볼빅)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 자리에 올랐다. 상금 순위 1위였던 김아림(20,용인대)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10위에 머무르며 약 7백4십만 원 차로 아쉽게 상금왕을 놓쳤다.

한편 이로써 지난 4월부터 총 20개 대회로 치러진 ‘2015 KLPGA 드림투어’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상금왕 박지연을 비롯해 김아림과 정슬기, 곽보미(23), 최민경(22,세종대), 김정수2(20,CJ오쇼핑) 등 6명의 선수가 내년도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며 ‘2016시즌 KLPGA투어’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무안 컨트리클럽과 올포유가 주최하고 현대증권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헤럴드스포츠=정아름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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