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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길고 지루한 재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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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두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길고도 지루한 재활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폭스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가진 브리지스톤 아메리카 골프컵 기자회견 도중 이같이 밝혔다.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필드를 떠난 우즈는 9월 16일 허리수술을 받았다. 정기 검진 도중 신경 조직을 짓누르는 디스크 조각을 발견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곧 재활이 시작될 것이다. 길고도 지루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재활과 관련해 "PGA투어에서 뛰는 일부 선수들도 이같은 절차를 경험했다. 그들은 통증 없이 복귀하는 데 1년 이상 걸렸다"고 말했다. 조기 복귀의 어려움을 밝힌 우즈는 그러나 화려한 커리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메이저 최다승에 대한 도전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 우즈는 "메이저 대회에서 18승 이상을 하는 것은 저에게 중요한 일"이라며 "잭 니클러스의 최종 메이저 승수는 18승이지만 제 경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우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윙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우즈는 크리스 코모를 스윙 컨설턴트로 고용했으나 전성기의 스윙을 되찾지 못했다. 우즈는 "올해 첫 허리 수술후 노력했지만 통증 때문에 경기가 즐겁지 않았다. 수술 후 스윙을 바꾸려고 했는데,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데도 재활 때문에 연습을 못 했다"며 "매우 복잡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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