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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이번 주 대만에서 신인왕 역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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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신인왕 레이스 역전을 노리는 김효주.


김효주(20 롯데)가 이번 주 대만에서 열리는 LPGA투어 경기인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신인왕 레이스 역전을 노린다.

김효주는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가 우승한다면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받아 현재 신인왕 포인트 선두인 김세영(22 미래에셋)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를 수 있다. 남은 대회가 이번 주 대회를 포함해 5개 밖에 되지 않아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총상금 2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상위 4명이 모두 출전한다. 현재 순위는 김세영(1245점)-김효주(1133점)-이민지(966점)-장하나(766점)다. 한국선수가 LPGA투어에서 신인왕에 오른 것은 2012년 유소연이 마지막이다. 평생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기회이기 때문에 순위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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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신인왕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


김효주는 지난 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김효주 보다 1타를 덜 친 김세영은 공동 5위에 랭크됐다. 둘 사이의 신인왕 포인트 차는 112점에 불과하다. 김효주는 대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2년 대만에서 열린 스윙잉스커츠 타이완 LPGA 인비테이셔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와 김세영은 루키 시즌인 올시즌 내내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하고 있다. 김세영이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롯데 챔피언십 직후 둘 사이의 포인트가 200점 이상 난 적이 있으나 나머지는 역전 가능한 격차였다. 현재 추세라면 시즌 최종전에서 신인왕 주인공이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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