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27 CJ오쇼핑)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5~2016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 이틀째 부진해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이동환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2/7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3개에 그친 반면 보기를 5개나 쏟아내 2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이동환은 공동 4위에서 공동 29위로 순위가 밀렸다. 이동환은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거리가 292.5야드에 달했으나 페어웨이 적중률이 60.71%, 그린 적중률이 61.11%로 평범했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브랜던 스틸(미국)은 이날도 2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조나단 베가스(베네수엘라)와 윌 일콕스(미국) 등 4명의 공동 2위를 3타차로 앞섰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러셀 헨리,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재미동포 루키인 마이클 김은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4위로 뚜어 올랐다. 케빈 나(32 나상욱)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김민휘(23)와 노승열(24 나이키)은 컷오프됐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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