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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사임다비] 리디아 고 '아쉬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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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캘러웨이)가 한 계단 차이로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실패했다.

리디아 고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LPGA투어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최종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지만 제시카 코다(미국 18언더파)에게 4타 뒤진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우승하면 박인비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아쉽게 실패한 것. 박인비는 1타를 잃으며 7언더파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2타차 선두로 출발한 코다는 이날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여유있게 정상에 올랐디. 지난 해 에어버스 클래식 이후 1년 5개월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 올 시즌 7번이나 컷탈락을 당할 정도로 슬럼프에 빠져 있던 코다는 "정말 감격적이다. 너무 힘든 시간을 빠져나왔다"며 눈물을 흘렸다. 우승상금 30만 달러는 대회 전까지 벌었던 시즌상금 23만 달러보다 많았다.

한편 코다와 챔피언조로 플레이한 장하나(23 비씨카드)는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6위(12언더파)로 뒷걸음 쳤고, 역시 우승경쟁을 펼친 스테이스 루이스(미국, 세계 3위)는 올시즌 5번째 2위를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최근 뚜렷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전 골프여제’ 청야니(대만)는 5위(13언더파)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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