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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강남 결승타' LG, 최종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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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올 시즌을 9위로 마감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종전을 승리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LG 트윈스가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헨리 소사의 호투와 6회 터진 유강남의 결승타에 힘입어 시즌 최종전을 승리했다.

LG는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64승2무78패의 성적을 남겨 시즌을 9위로 마쳤다. 시즌 막판 4연패를 당한 KIA는 67승77패로 7위를 기록했다.

경기초반 LG는 득점찬스를 번번이 무산시켜 리드를 잡지 못했다. LG는 1회초 2사 1,2루, 3회초 1사 1,2루, 4회초 무사 2루, 5회초 무사 1,2루에서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반면 KIA는 4회말 1사후 김주찬의 중월 2루타와 2사후 나지완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KIA 선발 임준혁이 마운드에서 물러나자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한승혁을 상대로 히메네스가 중전안타, 채은성이 좌익수 옆 2루타를 쳐 1사 2,3루 찬스를 맞이했다. 뒤이어 유강남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2-1로 역전에 성공한 LG는 7회초에도 1사후 이병규, 히메네스의 안타,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KIA는 7회말 백용환의 안타와 대주자 박준태의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대타 이홍구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LG는 9회초 황목치승의 2루타와 사구로 만든 1사 1,3루에서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뽑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소사는 7회까지 탈삼진 10개를 곁들여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0승을 따냈다. 소사와 함께 10승에 도전한 KIA 선발 임준혁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한승혁이 2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해 10승에 실패했다. [헤럴드스포츠=유태원 기자 @Linsanity_H]

■ 6일 프로야구 경기결과

광주: KIA 타이거즈(67승77패) 2-4 LG 트윈스(64승2무78패)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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