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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후 상금왕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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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호스트인 박세리로부터 우승 트로피를 건네 받고 있는 박성현. <사진 제공=KLPGA>


박성현(22 넵스)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에서 역전우승에 성공하며 상금랭킹 2위로 뛰어 올랐다.

박성현은 4일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CC(파72/649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공동 2위인 김해림(26 롯데)과 김지현(24 CJ오쇼핑)을 1타 차로 제쳤다. 박성현은 우승 인터뷰에서 "시즌 3승이 목표였는데 생각보다 목표를 빨리 이뤘다.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박성현은 지난 6월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정규투어 첫 승을 거둔데 이어 지난달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 2승을 거뒀으며 2주 만에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상금 1억 2천만원을 차지한 박성현은 시즌상금 6억 3757만원으로 상금랭킹을 4위에서 2위로 끌어 올렸다. 일본여자오픈 출전으로 이 대회에 나오지 않은 선두 전인지(7억 7057만원)와는 1억 3300여만원 차다. 박성현은 이를 의식한 듯 "지금 상황에 맞게 목표를 수정해야겠다. 남은 목표는 상금왕이다"라며 "아직 대회회가 4개나 남았는데 메이저 대회도 포함돼 있다. 지금 컨디션이라면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선두 김해림을 1타차로 추격하며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후 10번홀 보기를 11번홀 버디로 만회한 박성현은 13,14번홀의 연속 버디로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박성현은 13번홀에선 4m, 14번홀에선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었다. 15번홀 보기로 1타차로 추격당한 박성현은 파3홀인 17번홀에서 오르막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타차로 달아나며 우승 안정권에 진입했다.
18번홀에서 보기가 나왔기에 17번홀 버디가 없었다면 연장전에 들어갈 상황이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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