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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동민-주흥철 4강전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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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8강전 1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서 활짝 웃는 이동민. (사진 제공=데상트 코리아)


올해 코리안투어 상금왕을 노리는 이동민(30 바이네르)과 주흥철(34 볼빅)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4강전에서 격돌한다. 3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926야드)에서 열린 16강전과 8강전 결과 이동민, 주흥철, 이형준, 이성호가 4강에 진출했다.

이동민과 최진호(31 현대제철)는 8강전에서 둘 다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파5인 첫 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이동민은 버디를 5개나 잡는 무결점 라운드를 펼쳤다. 이동민은 6번 홀에서 왼손을 벌에 쏘였다. 이후 몇 홀까지는 부어오른 손을 불면서 플레이를 이어갔으나 타수를 잃지는 않았다. 최진호도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잡았지만 이동민에는 한 타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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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8강전 12번 홀에서 상금왕을 노리는 주흥철의 어프로치 샷. (사진 제공=데상트코리아)


주흥철은 오후에 열린 8강전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이태희에 1업(Up)으로 앞섰고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전에 열린 16강전에선 손준업을 꺾었다. 주흥철은 4강전에서 이동민과 맞붙는다.

매치플레이로 펼쳐지는 이 대회 챔피언에게는 우승 상금 2억 원, 준우승자에게는 1억 원이 주어진다. 현재 상금 랭킹 11위(1억2712만 원)인 주흥철이나 13위(1억1696만 원)인 이동민 중 한 명이 우승하면 상금 랭킹 1위가 바뀐다.

아마추어 오성택을 누르고 8강에 진출한 이형준은 중반까지 이창우(22 CJ오쇼핑)에 몰렸다. 이창우가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2홀차로 타수가 벌어졌으나 마지막 세 홀에서 대 역전극이 나왔다. 이창우가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한 타 차이로 줄었고, 17번 홀에서는 이형준이 버디를 잡아 동점(All Square) 상황이 됐다. 이창우는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4강 진출 티켓을 놓쳤다.

김성용을 16강전에서 꺾고 올라온 이성호는 8강전에서 11번 홀까지 보기를 4개나 범하면서 뉴질랜드 교포 안재현(27 볼빅)에게 2다운(Down)으로 뒤졌다. 하지만 14, 15번 홀에서 동점을 만든 뒤에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한 홀 앞서더니, 마지막 홀에서 1업으로 승리했다. 4일 오전 4강전에서는 이형준과 맞붙는다. [헤럴드스포츠= 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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