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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던 스피스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137억원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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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조던 스피스(미국)가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1148만 5000달러(약 137억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스피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경기를 끝낸 스피스는 공동 2위인 대니 리(25 이진명)와 헨릭 스테손(스웨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4타차로 따돌렸다.

스피스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1000만 달러의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를 차지했다. 또한 투어챔피언십 우승상금 148만 5000달러 등 이날 하루에만 1148만 5000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였다. 아울러 세계랭킹 1위인 제이슨 데이(호주)와 펼친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1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스피스는 5,6번홀의 연속 보기로 스텐손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8,9번홀의 연속 버디로 선두를 회복했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1개 씩 주고 받으며 스코어를 지켜 PGA투어 최고 상금을 차지하게 됐다. 스피스는 8번홀에서 6.5m 거리의 만만찮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반면 스텐손은 같은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스피스는 9번홀에서는 5.5m 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며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스피스는 11번홀에서도 14m 거리의 장거리 퍼트를 집어넣어 2타차 리드를 지켰다.

스피스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데이와 다승 공동 1위다. 마스터스와 US오픈의 연속 제패로 새로운 흥행카드로 떠오른 스피스는 이번 우승으로 일주일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게 됐다. 페덱스컵 1,2차전에서 2개 대회 연속 컷오프의 충격에 빠졌던 스피스는 BMW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며 샷감을 조율한 뒤 결국 최종전에서 마지막 승자가 됐다.

다음 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출전하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의 활약도 눈부셨다. 대니 리는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때려 공동 준우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 프레지던츠컵 우승을 노리는 인터내셔널팀 닉 프라이스 단장에게 큰 힘이 되는 활약이다. 배상문(29)도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4오버파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6번홀의 3연속 보기에 17번홀의 트리플 보기 등으로 4타를 잃어 재미교포 케빈 나(32 나상욱)와 함께 공동 16위(1오버파 281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데이는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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