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일본투어 다이아몬드컵 3라운드, 김경태 2타차 단독 선두
이미지중앙

26일 JGTO 아시안투어 공동 개최 대회인 다이아몬드컵 3라운드에서 2타차 단독 선두로 오른 김경태. (사진 제공=아시안투어)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가 일본투어 시즌 4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김경태는 26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토네 컨트리클럽(파70/7101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아퍼시픽오픈 미츠비시 다이아몬드컵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2타차 선두다.

김경태는 순위 변동이 심한 부빙데이인 이날 막판 뒷심이 좋았다. 17번 홀에서의 이글에 더해 마지막 홀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도 마지막 두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김경태는 라운드 후 기자회견에서 “17번 이글 샷은 3일 친 것 중에 가장 잘 친 샷이었다”고 평가했다. 김경태는 이어 “라운드 초반에는 퍼팅이 좀 흔들렸으나 이내 ‘침착하자’고 생각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17번 홀에서는 볼이 홀에 들어가는 걸 직접 보지는 못했는데 갤러리의 함성으로 홀인한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이케다 유타는 67타, 코다이라 사토시는 66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첫날 선두였던 호주의 스콧 스트레인지는 67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204타로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태국의 49세 베테랑 프라야드 막셍은 이븐파로 주춤해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5위로 내려 앉았다.

시즌 상금 7996만 2533엔으로 상금랭킹 선두에 올라 있는 김경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0년에 이어 통산 두번째 상금왕 등극이 유력하다. 총상금 1억5,000만 엔이 걸린 이 대회는 JGTO투어 및 아시안투어와 공동 개최되고 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hwayoungnam]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