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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영 이수그룹 KLPGA챔피언십 1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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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날리고 있는 이민영. <사진 제공=KLPGA>


이민영(23 한화)이 이수그룹 제37회 KLPGA챔피언십에서 선두를 꿰찼다.

이민영은 12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골프클럽(파72/671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인 이정민(23 비씨카드)과 김민선(20 CJ홈쇼핑)을 1타차로 앞선 이민영은 지난 해 10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후 1년여 만에 통산 4승 기회를 잡았다.

이민영은 지난 3월 신장암 수술을 받고 두 달 가까이 투병생활을 했다. 그래서 "우승해서 투병중인 환자들에게 희망과 힘을 주고 싶다"고 말해왔다. 이민영은 경기를 마친 후 "핀 위치가 어려워 이븐파를 목표로 쳤다"고 말했다.

이민영은 우승을 위해 추격자들을 물리쳐야 한다. 시즌 3승을 기록중인 이정민은 이날 어려운 핀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2타를 줄였다. 이정민은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겠다"며 역전우승 의지를 보였다. 김민선 역시 2타를 줄이며 선두 이민영을 1타차로 추격했다. 김민선은 "내일 5언더파를 목표로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무명 최가람(23 A+에셋)은 이날 3언더파 69타로 선전해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최가람은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도 좋은 경기를 했다. 그러나 아직 우승은 없다. 장수연(21 롯데)과 서연정(20 요진건설)은 이민영에 2타 뒤진 공동 5위(8언더파 208타)에 포진했다. 뒤를 이어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와 박결(19 NH투자증권), 안시현(31 골든블루), 정예나(27), 김해림(26 롯데) 등 은 3타차 공동 7위(7언더파 209타)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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