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선언을 한 전 WBA슈퍼페더급 챔피언 최용수(43)가 메이웨더의 은퇴경기에 해설자로 나선다.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에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의 은퇴경기를 생중계한다. 단 한 번도 패배한 적 없는 메이웨더와 맞붙을 마지막 상대는 2009년 WBA 웰터급 챔피언인 안드레 베르토다.

아프리카TV는 이번 대회 중계를 위해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출신 최용수를 특별 해설위원으로 초대한다. 스포츠 전문 캐스터 안준모 채널에 최용수가 해설위원으로 함께 하는 것. 프로복싱과 K1에서 쌓은 실전경험을 더한 해설로 안 캐스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최용수는 “해설 경험이 없어 조금 긴장되지만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선수의 시각에서 좋은 정보를 시청자께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웨더는 지난 5월 열린 매니 파퀴아오(필리핀)와의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통합 타이틀 매치에서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49전 49승으로 영화 '록키'의 실제 모델 ‘로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무패 기록과 타이가 된다. 상대선수인 베르토는 전 WBA 웰터급 챔피언으로 통산전적 33전 30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성철 아프리카TV 스포츠인터랙티브팀장은 “메이웨더는 지난 5월 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와 맞붙은 ‘세기의 대결’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의 마지막 은퇴경기도 아프리카TV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당일 오전 9시 50분부터 중계를 시작해 언더카드 매치부터 본 경기까지 빠짐 없이 전한다. 안준모의 채널(http://www.afreeca.com/lgtwinstv) 등 다양한 BJ 중계 채널을 통해 PC와 모바일로 시청 가능하다. [헤럴드스포츠=나혜인 기자]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