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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픈특집] 첫날 3번 홀 어렵고, 5번 홀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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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홀은 티샷에서 230~260야드 지점에 깊은 페어웨이 벙커가 있어서 장타자라야만 이 벙커를 넘길 수 있다.


충남 천안 우정힐스(파71 7,225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 58회 코오롱 한국오픈 첫째날 가장 어려웠던 홀은 평균 타수 4.47타의 3번 홀(파4 467야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홀에서는 버디가 5개 나온 반면 보기는 10배인 50개가 쏟아졌다. 더블보기 이상도 10개가 나왔다.

퍼팅이 가장 어려웠던 홀 역시 3번 홀로 평균 퍼팅 2.19타였다. 2위는 2.1타의 17번 홀이었다.

반면 가장 쉬웠던 홀은 5번 홀(파5 540야드)로 4.71타가 나왔다. 이 홀에서는 이글 한 개와 버디 54개가 쏟아진 반면, 보기는 14개에 그쳤다. 5번 홀은 매년 가장 쉬운 홀로 꼽힌다. 마찬가지로 비교적 쉬운 홀로 꼽히는 8번 홀(파5 562야드)에서는 평균 타수 4.83타로 두 번째로 쉬웠다. 평균 퍼팅은 1.68타로 가장 쉽고 편안한 그린이었다.

첫째날 이글 스코어는 3개가 5번(장동규), 12번(오승택), 18번(김형성)홀에서 나왔다. 대회 코스 세팅을 주관한 대한골프협회(KGA) 이성재 경기위원장은 “올해 코스는 지난해보다는 조금 쉽지만 어려운 홀은 확실히 어렵지만 쉬운 홀에서는 버디가 많이 나오도록 조절하겠다”면서 “하지만 조금 더 재미난 스코어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첫째날 17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냈는데 이는 지난해 1라운드에서 언더파가 8명에 그쳤던 데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10월 중순에 열렸던 지난해보다는 한달 앞당겨 경기를 진행하고 있어 선수들 사이에서는 더 좋은 코스 상태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전통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던 16~18번 홀은 첫날에는 비교적 무난한 난이도로 출발하고 있지만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천안(충남)=헤럴드스포츠 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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