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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픈 특집]김태훈 드라이버 스윙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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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30 JDX멀티스포츠) 프로는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입니다. 드라이버샷을 구사하는 장면을 보면 속이 후련해질 정도로 시원스럽게 볼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80cm 73kg의 탄탄한 체격에 반듯한 외모를 지닌 김 프로는 드라이버 입스로 오랜 시간 고생하다 2013년 보성CC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스타덤에 올랐지요.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김 프로는 10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에서 막을 올린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에서 내셔널타이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워낙 파워 있는 스윙을 구사하는 김태훈 프로는 파워있는 스윙 만큼 하체를 굉장히 잘 쓰는 선수입니다. 2014년 초 태국 전지훈련지에서 김태훈 선수와 플레이하고 드라이버를 너무 잘 치는 모습에 같은 플레이어 입장이지만 진심 어린 조언을 구했습니다. 당시 김 프로가 한 가지 팁을 주었는데요. 그게 바로 몸이 회전하고 팔이 늦게 따라와서 볼이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하체로 다운스윙을 리드하고 팔은 그저 자연스럽게 따라 내려와 볼을 쳐야 한다는 것이었죠.

당시에는 쉽지 않았으나 조금씩 하체의 리드를 하다 보니 훨씬 더 일관된 볼을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와 프로골퍼들이 하체를 고정해야 하고 몸과 팔이 같이 돌아야 한다는 것을 잘못 이해해 스윙 도중 몸이 돌지 않게 움직임을 억제 하거나 팔을 빨리 휘둘러 몸의 회전에 스피드를 맞추려하는데요. 이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동작입니다. 클럽은 하체가 회전하는 대로 따라와야 일정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도움말=배우리 프로]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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