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타이틀인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은 아일랜드 그린으로 무장한 파3홀인 13번홀을 가장 경계한다.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의 승부처인 16~18번홀을 여유있게 맞으려면 13번홀을 무사통과해야 한다. 볼이 풍덩 빠지는 느낌을 주는 ‘스플래시(Splash)’라는 별칭이 붙은 홀이다. 대회 중 하루에도 몇 번씩 공이 물에 빠지면서 물보라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홀은 PGA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열리는 TPC 소그래스의 17번 홀과 유사하다. 대회 첫날 13번홀에서 티샷을 하는 선수들의 다양한 표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천안(충남)=헤럴드스포츠 원동민PD]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