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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니 리 2015 프레지던츠컵 자력 출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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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이진명)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에서 공동 10위로 뛰어 오르며 2015 프레지던츠컵 자력출전 가능성을 높혔다.

대니 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2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대니 리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으며 63타를 치며 선두 도약에 성공한 찰리 호프먼(미국)을 6타차로 추격했다. 호프먼은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2위 브렌던 데 용(남아공)을 3타차로 앞섰다.

대니 리는 이날 선전으로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자력 출전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경쟁자인 스티븐 보디치(호주)가 예선탈락했기 때문이다. 대니 리는 지난 주까지 인터내셔널팀 랭킹 포인트 2.43점으로 11위인 보디치(2.41점)에 역전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보디치가 이번 대회에서 중간 합계 7오버파 149타로 공동 91위를 기록하며 컷오프됐다.

대신 인터내셔널팀 랭킹 16위인 매트 존스(호주)가 마지막 경쟁자다. 존스는 1,2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4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존스가 우승한다면 대리 리를 제치고 자력 출전 기회를 얻게 된다.

배상문(29)은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 주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한 배상문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랭킹 20위에 올랐다. 순위를 5계단 끌어 올린 것이다. 자력출전을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랭킹을 10위 안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승해야 한다.

한편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도 버디 1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6오버파 138타로 페덱스컵 1,2차전에서 충격의 2개 대회 연속 컷오프를 당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 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59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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