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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소 프로 서형석, 매일유업 2R 선두 이태희 3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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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이 2라운드 도중 8번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 제공=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프로인 고교생 서형석(18)이 매일유업오픈(총상금 3억원) 이틀째 7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서형석은 4일 충남 유성의 유성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서형석은 정승환(31), 최고웅(28)과 함께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국가 상비군 출신의 서울고 3학년인 서형석은 작년 코리안투어 Q스쿨 최연소 통과자다. 루키 시즌인 올 해 최고성적은 넵스 헤리티지에서 거둔 공동 4위다.

선두 이태희(31 OK저축은행)를 3타차로 추격한 서형석은 경기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100m 안쪽의 쇼트게임이 장기인데 유성CC는 코스가 길지 않아 내게 유리했던 것 같다"며 "코리안투어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 남은 대회 집중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그 다음은 머지 않은 시간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첫 우승을 하는 것이고, 최종 꿈은 마스터스 대회에 나가 우승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회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친 이태희는 이날도 5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공동 2위인 이창우(22 CJ오쇼핑)와 김대현(27)를 2타차로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이창우와 김대현은 이날 나란히 7타 씩을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태희는 경기후 "전반은 어제와 유사하게 버디 찬스도 많았고 잘 풀렸다. 하지만 후반 첫 번째 홀에서 3m 버디 퍼트를 못 살리고 이후 잘 안풀렸다. 그 다음 홀에서 바로 보기를 범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은 핀이 그린 앞쪽에 있는 홀도 있었고 경사가 있는 핀을 지나면 내리막 경사로 떨어지는 홀도 있어 까다로운 편이었다. 몇 개 홀에서는 실수도 했지만 잘 대응 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황중곤(23 혼마)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황중곤은 "어제는 쇼트 게임이 좋아 퍼트를 쉽게 쉽게 했고 퍼트에도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50m 안쪽의 어프로치 찬스를 잘 못 살려 더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아쉽다"며 " 남은 라운드에서도 무리한 목표를 설정을 하지 않고 단점을 보완해가며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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