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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훈 코오롱 한국오픈 최종예선 수석 통과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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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통과자 이지훈과 송승회 코오롱 스포츠단 단장.<사진 제공=코오롱>


이지훈(29)이 제 58회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예선에서 수석통과의 영예를 안았다.

이지훈은 지난 달 31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 7225야드)에서 열린 최종 예선전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1등으로 통과했다. 또한 1언더파 70타를 친 18명까지 본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 오전 7시부터 1, 2부에 걸쳐 총 122명이 출전한 이번 예선전은 본 경기를 방불케 할 정도의 치열한 접전이었다. 70타를 친 15명이 나중 홀 스코어부터의 우열로 승부를 가리는 백카운트 방식으로 최종 출전자를 가렸는데,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한 박준섭을 제외한 14명까지 본선 출전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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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에 성공한 선수들. 왼쪽부터 이진규, 이지훈, 송승회 코오롱스포츠단 단장, 최고웅.<사진 제공=코오롱>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5언더파를 기록해 동타를 기록한 이정환에 앞선 이지훈은 이날 6개의 버디를 잡았다. 현재 상금 순위 9위에 올라 있는 그는 군산오픈에서 2위를 한 것이 올해 최고 성적이다. 이지훈은 경기후 “지난 해 상금 순위 62위여서 최종 예선전에 출전했다. 지금 샷 감은 최고다. 두 번 출전했던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언더파를 친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는 좋은 예감이 든다.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상위권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백카운트에서 밀려 2위를 기록한 이정환(25)은 전, 후반에서 각각 세 개씩 모두 6개의 버디를 잡았는데 188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안정된 장타로 홀을 공략했다. 이정환은 “코스가 길고 러프도 어려웠는데 다행히 페어웨이를 잘 지킨 것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해까지 정규 투어에서 활동한 이정환은 올해는 2부 투어와 차이나투어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천안=헤럴드스포츠 남화영 객원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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