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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문, 제이슨 데이와 10타 차..공동 6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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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29)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더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5개로 2타를 잃고 말았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라이언 파머, 대니얼 서머헤이즈(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자력 출전하려는 배상문의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배상문이 우승했다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랭킹을 7위로 끌어 올려 자력 출전의 길을 열 수 있었으나 공동 6위에 그쳐 다음 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기회를 노려야 하게 됐다. 배상문은 무빙데이인 전날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올랐으나 우승에 대한 부담 때문인 듯 최종라운드의 플레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배상문은 그러나 페덱스컵 랭킹을 34위에서 23위로 끌어 올려 다음 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무난히 진출했다. 다음 주 대회는 페덱스컵 랭킹 100위 안에 드는 선수들만 출전한다. 배상문은 이 대회에서 프레지던츠컵 자력 출전을 노린다.

배상문과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잡아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해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6타차로 따돌리고PGA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연승에 성공했다. 데이는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는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3,4라운드 이틀간 보기없이 버디 15개를 잡아 우승 스코어를 만들었다.

데이는 이번 우스으로 시즌 4승과 함께 우승상금 148만 5000달러(약 17억 5000만원)를 받았다. 또한 페덱스 랭킹에서도 4459점을 받아 이번 대회에서 컷탈락한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데이는 "매주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주는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이진명)는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 받으며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32 나상욱)는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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