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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규 72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으로 KPGA선수권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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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규가 최종라운드 도중 9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사진 제공=KPGA>


장동규(27)가 함께하는 제58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8억원)에서 투어 사상 72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장동규는 30일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2/70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장동규는 2위 김기환(24)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장동규가 기록한 24언더파는 2002년 한국오픈에 초청출전했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만든 우승 스코어 23언더파 265타를 뛰어 넘는 72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이다.

2008년 코리안투어에 입문한 장동규는 작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오픈에서 프로데뷔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국내 첫 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하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상금은 1억 6000만원.

박효원(28 박승철헤어스튜디오), 이수민(22 CJ오쇼핑) 등과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장동규는 1~3번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9번홀까지 파 행진을 하는 사이 전반에 버디 5개를 잡은 이수민에게 선두를 내줬다. 장동규는 이후 10~14번홀에서 5홀 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를 되찾았고 17번홀(파4)에서 2.5m 짜리 버디를 잡아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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