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첫 경기인 더 바클레이스에 출전하지 않는다.

PGA투어는 23일(한국시간) "로리 매킬로이가 페덱스컵 첫 경기에 나오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왼쪽 발목인대 파열로 53일 만에 지난 주 PGA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했던 매킬로이는 두번째 대회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부터 페덱스컵을 시작하게 된다. 매킬로이는 왼쪽 발목의 상태가 완전치 않아 좀 더 보강을 한 후 플레이오프 시리즈인 페덱스컵을 치를 심산이다.

페데스컵 랭킹 31위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을 비롯해 94위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108위인 레티프 구슨(남아공), 116위인 윌 매킨지(미국), 120위인 스콧 스털링(미국)도 더 바클레이스에 불참한다. 가르시아는 불참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며 몰리나리는 둘째 아이의 출산, 구슨은 가족 문제, 매킨지는 왼쪽 무릎 수술로 첫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이에 따라 더 바클레이스는 2007년 첫 경기를 치른 후 119명만 출전해 역대 가장 적은 숫자의 선수가 경쟁하게 됐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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