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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 VS 스피스 PGA챔피언십, 운명의 챔피언조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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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제이슨 데이.


제이슨 데이(호주)와 조던 스피스(미국)가 제97회 PGA챔피언십에서 챔피언조로 격돌하게 됐다.

데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쾰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751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인 스피스를 2타차로 앞섰다. 데이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았으며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마스터스와 US오픈 우승에 이어 생애 세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스피스는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단숨에 2위로 뛰어 올랐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스피스는 공동 3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에 1타 앞섰다. 스피스는 특히 마지막 3개 홀인 16~!8번홀을 3연속 버디로 끝내 최종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데이와 스피스는 이로써 올시즌 6번째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스피스는 3승 1무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 맞대결은 브리시티오픈 최종라운드였으며 스피스가 69타, 데이가 70타를 쳤다. 데이는 3라운드 종료후 조편성을 본 뒤 "조던과의 대결은 흥분되는 도전"이라고 밝혔다. 스피스가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우승에 성공할 경우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게 되며 벤 호건(1953년)과 타이거 우즈(2000년)에 이어 세번째로 단일 시즌에 메이저 3승을 거둔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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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우승으로 벤 호건, 타이거 우즈의 뒤를 이으려는 조던 스피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히로시 이와타(일본) 등과 함께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7위를 달렸다. 선두 데이에 9타나 뒤져 있어 역전우승은 어렵다. 2009년 우승자인 양용은(43)은 2,3라운드 연속 이븐파를 기록하는데 그쳐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배상문(29)은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51위다.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은 잔여 5개 홀에서 1타도 줄이지 못해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로 예선탈락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3연속 컷오프를 당한 우즈는 페덱스컵 출전자격을 얻기 위해 다음 주 윈덤챔피언십에 출전키로 했으나 불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우즈는 "우선 집으로 돌아가 선두권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중계로 봐야겠다"며 윈덤챔피언십 출전에 대해 "우선 우리 팀 관계자들과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다. 윈덤 챔피언십에 나가는 것이 옳은 결정인지 수일 내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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