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로리 매킬로이 다음 주 PGA 챔피언십서 복귀전 치른다
이미지중앙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다음 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한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8일(한국시간) "발목 부상으로 재활중이던 로리 매킬로이가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복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PGA챔피언십 조편성을 리트윗하면 복귀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매킬로이는 브리티시오픈을 앞둔 지난달 4일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그동안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 왔다.

매킬로이는 다음 주 PGA 챔피언십에서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속 석권한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잭 존슨(미국)과 같은 조로 1,2라운드를 치른다. 대회를 주관하는 PGA 오브 아메리카는 관례에 따라 올시즌 메이저 우승자들을 한 조에 묶었다. 매킬로이는 PGA 오브 아메리카의 조편성을 트위터에 올려 놓았다.

매킬로이의 복귀는 그가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휘슬링 스트레이츠에 연습라운드 예약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알려졌다. 매킬로이의 대변인은 이를 부인했으나 매킬로이가 인스타그램에 훈련 동영상과 발목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들, 그리고 드라이버를 치는 영상을 올리면서 구체화됐다. 매킬로이는 인스타그램에 "복귀한다(I’m coming back)고 대놓고 적었다.

매킬로이가 다음 주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부상으로 인한 6주 간의 공백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매킬로이에게 다음 주 PGA 챔피언십 1라운드는 53일 만의 경기다. 마지막 경기인 US오픈에선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대회코스인 휘슬링 스트레이츠는 코스 전장도 길고 홀간 이동 거리도 멀어 매킬로이의 발목을 괴롭힐 전망이다.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18홀을 치려면 9.6km를 걸어야 한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매킬로이로선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다.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